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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카터, 농구 코트 속 인생 이야기

by 곰팀장 2024. 2. 7.

코치카터 기본 정보

개봉 2005.05.13

평정 9.18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우리는 영화를 다양한 모습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즐거운 오락거리, 내 마음을 읽어 주는 듯한 위로, 내 삶의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의 영화 코치 카터는 제 삶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 그리고 리더 쉽과 도전을 알려주는 좋은 영화로 다가왔습니다.

실화여서 더 감동적인 오늘의 영화 '코치카터' 리뷰 시작 합니다.

 

코치카터 줄거리

리치몬드 농구 스타 선수 출신의 켄 카터는 스포츠 용품 가게를 운영하던 중 리치몬드 농구 코치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당시 리치몬드 농구부 학생들은 대부분 흑인들로 수업도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비행을 일삼는 등 흔히 이야기하는 문제아 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농구 실력까지 형편없어 4년째 꼴등을 하는 팀이었습니다.

리치몬드의 새로운 농구 코치로 부임하게 된 카터는 농구 팀과 학생들의 상황을 보며 두 가지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첫 번째는 매번 패배하던 농구팀이 한 경기라도 이기면서 승리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더라도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공부를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학생들에게 수업을 꼭 참여해야 하며 성적은 2.5점 이상을 받는 등 규칙을 만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학교와 학부모들 그리고 학생들의 반대와 저항에도 그들에게 설득과 조언을 통해 농구 팀을 이끌어 가게 됩니다. 이후 리치몬드 농구팀은 서로 협력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마지막 경이에 패배해 우승은 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학생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입학하며 너 나은 삶을 살게 되며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주목해야 할 대사

"카터 씨 유감스럽게도 일부 아이들한테는 이 농구 시즌이 인생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게리슨 교장 - 

"저는 그게 문제라고 생각 하는 데요. 안 그런가요?"  - 카터 -

저는 위의 대사가 이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더 좋은 인생을 살지 못할 것이라 확신하고 포기해 버린 학교 선생들과 학부모와 달리 카터는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진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나는 농구 선수를 코치하러 왔는데, 제군들은 학생이 되었다. 소년들을 가르치러 왔는데 제군들은 남자가 되었다. 그러한 여러분에게 감사한다.

카터가 지도하고 생각했던 대로 학생들은 단순히 농구 선수로서 농구 실력만 향상된 게 아닌 이미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인생을 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카터.

선수와 코치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서 선수들을 독려해고 인정 해주는 멋진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일에 노력하여 성과를 얻거나 더 성장하게 되었을 때 누군가가 저렇게 인정해 준다면 기쁘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성공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군중 앞에서 행동하는 방식이다. - 카터 -

성공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대사입니다. 어떠한 목표를 이루고자 할 때 그 과정에서 나의 태도와 행동들을 조금 더 생각하고 나만의 원칙, 철학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나를 조금 더 가치 있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상 후기

코치 카터라는 영화는 오래되었지만 지금 다시 보더라도 정말 잘 만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카터의 학생들을 향한 희생과 노력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십등 보고 느끼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등장인물들 중 카터보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감정들이 이입 됐었습니다. 지금 놀고 싶고 공부하기 싫고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하고 얼마 전의 저의 모습과 너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학생들은 카터의 충고와 도움으로 술을 마시거나 놀지 않고 컨디션 관리하기, 실력이 늘었다고 자만하고 오만해지지 않고 겸손하기 등 살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 하는 여러 가지 선택들을 본인의 의지와 주변의 도움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이 없으니, 컨디션이 안 좋으니, 회사 때문에 등등 상황을 핑계로 내 인생에서 발전할 수 없는 방향을 선택하고 행동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매일 상황과 여건을 핑계로 안 좋은 선택을 하거나 고민을 합니다. 영화 속 카터처럼 나를 이끌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나의 상황과 선택을 매일 고민한다면 1년 후 10년 후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상 많은 고민과 생각을 안겨주었던 영화 '코치카터' 리뷰 마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