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개봉하여 대한민국 역대 7번째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광해.
당시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저도 영화관에 가서 배우 이병현씨의 놀라운 연기력에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갔나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보고 왔었습니다.
최근 고려거란전쟁 드라마를 보다가 생각이 나서 다시 본 영화 광해!
리뷰 시작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기본정보
개봉 - 2012.09.13.
등금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31분
등장인물
-주연- 이병헌(광해/하선역), 류승룡(허균 역), 한효주(중전 역)
관객수 - 약 12000만 명
왕해 줄거리 - 당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왕은 누구 인가?
조선의 15대 왕 광해군이 왕위에 오른 시기에는 왕실 내부의 이권 다툼과 그 당시 조선의 주변국인 명나라,
후금, 일본과 외교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생각에 독이 들었을지도 모른다며 수라상을 뒤엎고 행패를 부리는 등 두려움에 점점 이성을 잃고 있었습니다.
이미 두려움이 가득 찬 광해군은 허균(도승지)에게 대역을 맡길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허균은 당시 기방에서 광대 노릇을 하던 하선을 발견하게 되었고 부하들을 이용해 하선을 납치하게 됩니다.
광해군 앞에 끌려온 하선은 광해군의 명에 따라 광해군의 말과 행동을 따라 하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은 하선의 모습에 광해군은 감탄은 하며 하선을 자신의 대역으로 하선을 남겨두고 종종 밖으로 나가 일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광해군은 갑자기 쓰려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 허균은 궁궐의 혼란을 막기 위하여 광해군을 궁궐밖 은신처에서 은밀히 치료하게 됩니다.
광해군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하여 허균은 하선에게 대역을 부탁하였고 하선의 본격적인 임금 생활이 시작됩니다.
모든 게 처음인 하선은 어색하지만 허균과 조내관의 도움을 받아 어찌어찌 궁생활을 들키지 않고 해나가게 된다.
하지만 하선이 보기에는 조선의 법과 정치는 백성과 조선을 위한 것이 아닌 조정의 관리들의 이권이나 이익이 우선시되는 모습에 분노하며 하나씩 바꿔 나가기 시작한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
그대들이 죽고 못 사는 사대의 예보다 내 나라 내 백성이 백곱절, 천 곱절 더 중요하단 말이요! - 하선
죄 없는 백성들을 사지로 몰아넣으려는 신하들에게 격분하는 하선의 대사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이 대사가 가장 기억을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선은 왕의 대역이었지만 누구보다도 백성의 안전과 행복에 진심을 다하는 책임감 있고 헌신적인 진짜 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대에게 가짜 일지 모르나, 나에게는 진짜다 - 도 부장
하선이 가까왕 이라는 것을 알 되었지만 도 부장은 위험에 빠진 하선을 도망가게 해 주면서 쫓아오는 병사들에게 하는 대사입니다.
비록 가짜 왕과 신하로 맺어진 인연이었지만 조선과 백성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끈끈하고 뜨거운 우정과 신의를 지키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명대사들이 있습니다. 기억에 남고 내 마음을 울렸던 명대사가 기억나신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마무리
개봉한 지 벌써 12년이 지난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 처음 개봉당시에 볼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냥 재미있고 감동도 있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다시 보니 왕이 되고 난 뒤의 하선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짜 왕이었지만 자신만의 가치관과 리더십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주변 인물들과 소통을 통하여 협상을 하거나 의사 결정을 하는 등 정말 참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극 중 하선처럼 정의감과 책임감, 헌신, 용기와 결단, 우정과 인간성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리더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는 무엇인가? 하는 고민을 하는 것에서부터 리더로서의 발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리뷰 마치겠습니다.